[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SBS '해치'가 청년 영조 정일우를 둘러싼 인물관계도를 통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월 11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은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정일우)가 왕위에 오르기까지 펼치는 역경과 우정, 지금껏 한 번도 다뤄진 적 없는 조선 사헌부를 담은 스펙터클한 스토리를 담는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 '해치' 완전정복을 돕기 위한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과 여지(고아라)-박문수(권율)-달문(박훈)이 조력관계로 이어져 있다. 특히 여지는 이금과 애정 관계로도 이어져 있어 향후 '해치'에 달달한 설렘을 더할 두 사람의 멜로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박문수는 이금을 왕으로 세우는 킹메이커로 미(美)친 활약을 예고하며 조선을 뒤흔들 의형제 케미를 선보일 예정. 한편 저잣거리 왈패 달문은 이금과의 만남 이후 신분을 넘어 그의 든든한 뒷배가 될 것을 예고, 성별-나이-신분을 완벽하게 초월한 네 사람의 의기투합에 기대를 상승시킨다.
반면 민진헌(이경영)-밀풍군 이탄(정문성)은 이들과 대적관계로 얽혀 있어 관심을 모은다. 노론의 우두머리 민진헌은 이금을 통해 조선을 제 손에 쥐려는 야욕을 폭발시킬 예정인가 하면, 소현세자의 후손 이탄은 이금과 차기 왕권 자리를 놓고 팽팽한 대립을 펼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높인다.
여기에 위병주(한상진)는 사헌부 감찰이면서 민진헌과 조력관계로 얽혀 있어 '조선 최고의 빌런' 민진헌과 어떤 음모를 펼칠지 기대를 높인다.
제작진은 "극의 핵심인 정일우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얽힌 인물들의 관계는 문제적 왕자가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이 되는 과정과 맞물리면서 강렬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며 "고아라-권율-박훈의 만남과 함께 변화될 정일우의 모습과 그가 이경영-정문성에게 어떻게 맞설 것인지 '해치'의 놓쳐서는 안 될 시청포인트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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