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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류현진 남았다…다저스 투수진 단연 최강"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류현진(32)이 소속된 LA 다저스가 올시즌 최고의 투수력을 보유한 팀으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통계 예측을 통해 "다저스 투수진이 메이저리그 최고인 경기당 3.77 실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뛰어난 투수력을 과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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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다저스는 최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했고, 4년 내내 최소 실점 5위 안에 포함됐다"고 근거를 설명했다. 투수력이 워낙 뛰어나 올 시즌에도 '철벽 마운드'가 기대된다는 얘기였다.

다저스 투수력이 올 시즌 최강으로 평가받는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팀에 잔류했다. 커쇼는 지난해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3년 9천300만달러 연장 계약서에 사인했다.

여기에 류현진 또한 다저스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 매체는 "류현진이 퀄리파잉오퍼(1750만달러)를 받아들여 팀에 남은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류현진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82.2이닝 투구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1.97로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워커 뷸러, 마에다 겐타, 리치 힐 등 두 왼손 에이스를 받쳐줄 투수들도 훌륭하다. 매체는 "다저스의 선발투수 5명은 평균자책점 4.00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우리아스도 (선발 후보로) 있다"고 썼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이날부터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구단 스프링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투·포수 소집 첫날인 이날 불펜에서 공 30여개를 던지며 구슬땀을 흘렸다. 1988년을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없는 다저스는 31년만인 올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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