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에서 또다시 손맛을 보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라다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 첫 타석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투수 J.A. 햅에게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 홈런으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팀이 3-4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투수 아담 오타비노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패트릭 키블한의 적시 2루타 때 이날 경기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세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5-5로 팽팽히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네스터 코르테스에게 볼카운트 0-2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강정호는 이후 5회말 수비를 소화한 뒤 6회초 팀 공격 때 대타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지난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던 강정호는 이날 자신의 시범경기 세 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1일 현재 강정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7타수 3안타 3홈런 3타점 4득점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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