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올 시즌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깔끔한 투구를 보였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샌디에이고 타선을 맞아 2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9개다.
출발부터 좋았다. 류현진은 1회초 4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공 10개를 던졌다, 그는 선두타자 트래비스 얀코우스키를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마누엘 마고도 3구째 커브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루이스 유리아스에게는 안타를 내줬다. 류현진은 원볼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째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프란밀 레예스를 상대로 초구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실점 위기를 넘겼다. 첫 타자 프랜키 코데로와은 5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오스틴 헤지스 타석에서 코데로의 2루 도루를 포스 오스틴 번즈가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류현진은 헤지스를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채웠다. 이어 타석에 나온 호세 피렐라에게는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수비 실책이 나와 피렐라는 1루를 돌아 2루까지 갔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2사 2루 상황 타석에 나온 그렉 가르시아를 4구재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고 투구를 마쳤다. 류현진은 2회말 다저스 공격 종료 후 공수교대 과정에서 두 번째 투수 케빈 쿠캔부시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쳣다.
한편 두팀의 경기는 3회 현재 샌디에이고가 3-1로 다저스에 앞서고 있다. 다저스 두 번째 투수 쿠켄부시가 3회초 4연속 안타를 허용해 3실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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