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송백경이 KBS 성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송백경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KBS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송백경은 "설렘과 두려움. 20대 피 끓던 젊은 시절엔 무언가를 도전하고 시작할 때에는 두려움 따윈 개의치 않고 항상 설레는 마음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도전만큼 설렘보다 두려움이 앞섰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 나이 41살.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기에는 사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는 분명하다. 그럼에도 성우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도전을 했고 KBS 공채 성우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백경은 "20대를 가수로 살고 30대를 장사치로 살다가 40대에 다시 대중예술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노랫말이 담긴 목소리가 아닌 이젠 정갈한 말과 바른 목소리로 다시 세상을 향해 저를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가수로서는 이미 은퇴했지만 성우는 평생 직업 삼아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 새로 시작하는 새 삶. 지난 시절들을 반면교사 삼아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 감사하다"라고 성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백경은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가요계에 데뷔, 'Without You', '쾌지나 칭칭', '1TYM', 'Hot 뜨거' 등으로 사랑 받았다. 현재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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