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승리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빅뱅 팬들이 승리 퇴출 운동에 나섰다.
빅뱅 팬들은 9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에 'YG엔터테인먼트에 승리의 퇴출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올히고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팀과 소속사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개인 사업에 빅뱅 이름을 악용한 승리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법 여부는 수사가 진행돼야 밝혀지겠지만, 큰 물의를 일으켜 그룹에 끼친 폐해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빅뱅 갤러리는 3월 9일자로 승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리는 경찰 유착, 탈세, 마약류인 '물뽕' 유통 등의 의혹에 휩싸인 클럽 버닝썬과의 연관성으로 논란이 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최근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그는 25일 군에 입대한다고 알렸다.
승리의 입대 날짜가 25일로 확정되면서, 경찰 측에서 승리를 둘러싼 모든 의혹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촉박해졌다. 승리의 입대 계획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마약 성매매알선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 입대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도 올라왔다.
만약 승리가 입대 후 피의자로 전환되면 관련 수사 내용은 군 검찰로 이첩될 예정이다. 민간인이 아닌 군인은 군 검찰과 군사법원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는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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