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 동영상을 찍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도 몰카 공유 카톡방 멤버였다는 실명 보도가 나왔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TV조선은 12일 뉴스에서 가수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 유포 혐의를 보도하며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실명을 언급했다.
TV조선은 "정준영은 복수의 카톡방에서 이른바 몰카 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 핵심은 가수 승리와 친분이 있는 멤버들로 구성된 방"이라며 "이 방에는 정준영과 승리 외에도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아이돌그룹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이 있었다"고 전했다.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의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FNC는 또 "최종훈은 최근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어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바 있었을 뿐, 피내사자 또는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밝혀두고자 한다"며 "이미 경찰 조사를 마친 최종훈은 이번 성접대 등 의혹과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종훈과 이종현은 11일 SBS가 보도한 '정준영 카톡방'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지난 11일 SBS '8뉴스' 보도에서 그래픽으로 재구성한 해당 단체 채팅방에는 정준영, 승리를 비롯해 가수 최XX, 이XX, 가수 용XX 등이 거론됐다. 해당 카톡방에서 정준영은 성관계를 몰래 촬영한 영상을 수시로 게재했고, 최 모 씨등도 불법 영상을 공유했다. 지난 12일에도 최 모 씨가 '몰카' 단톡방에서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했다고 추가 보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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