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동상이몽2' 메이비가 세 아이 덕분에 하루에 스무번도 넘게 웃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상현은 고생하는 메이비를 떠올리며 미안한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25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전 4년간 진행했던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를 함께 듣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상현은 "최근까지도 메이비에게 라디오 DJ 러브콜 전화가 많이 왔다. 하지만 단호하게 거절하더라"고 당시를 추억했다.
메이비는 "아이를 낳기 전에는 하루에 기분이 너무 좋아도 진심으로 웃어본 적이 있던가 싶더라"라며 "지금은 아이들 때문에 하루에 스무번은 웃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윤상현과 메이비는 함께 4년간 모아온 보이는 라디오를 감상했다. 윤상현은 홀로 보이는 라디오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윤상현은 "나는 드라마를 찍으러도 가는데 와이프는 항상 집에서 육아만 하고 라디오 DJ 제의가 들어와도 거절했다. 너무 미안했다"라며 "내 욕심만 차리고 있는게 아닐까. 저런 일이 얼마나 하고 싶을까 싶더라"라고 했다. 이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들더라. 정말 행복하게 해줘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메이비는 "육아를 하면서 어느새 자신감이 많이 없어졌다. 아이들과 대화만 하다보니 사용하는 어휘도 좁아졌다. 과거의 내 모습을 끄집어내줘서 (남편에게)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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