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로이킴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공유한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로 알려졌다.
2일 스포츠경향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정준영 사건과 관련, 로이킴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킴의 실명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로이킴이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혹은 영상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한 혐의 등이 있는지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로이킴 측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현재 본인에게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학업차 미국에 머물고 있다.
로이킴은 정준영과는 2012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출연했으며,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하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건이 11건에 이른다. 정준영은 현재 구속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단톡방에 참여한 인원 중 입건된 인물은 7명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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