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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의 믿음 "이대은, 자신감 찾을 수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우리팀은 바꾸지 않습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올 시즌 개막 후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는 이대은(투수)을 감쌌다.

이대은은 지금까지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이닝을 소화했다. 성적은 좋지 않다. 그는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8.31로 높다. 지난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는 5회초 첫 타자에 볼넷을 내준 뒤 신인 손동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이 감독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3연전 첫째 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대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대은은)어차피 기용해야할 선수"라며 "지난 일요일(7일) 교체를 결정한 것은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선발진 변화에 대해서도 "바뀌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대은이가 신인이라면 따로 얘기를 하겠지만 경기 출전 경험이 많다"며 "지금까지 해온 부분이 분명히 있는 선수다. 현재 부진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대은은 해외 유턴파다. 신일고 졸업 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그는 마이너리그를 거쳐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두 시즌을 뛰다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KT 유니폼을 입기 전 경찰청에서 복무하며 병역도 해결했다. 그는 올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하기 전 경찰청에서 두 시즌 동안 퓨처스(2군)리그를 경험했다.

이 감독은 이대은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대은이 해줘야하는 상황이 분명히 온다"며 "선수가 도움을 원하면 투수코치는 언제든 준비가 돼있다. 이대은이 한 경기 정도 잘 던진다면 자신감을 얻을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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