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 차례 정도는 쉬는 것도 괜찮겠죠?"
KT 위즈 투수 이대은(30)은 지난 14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대은이 제외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 감독은 "(이대은은)손톱이 깨졌다"며 "그런데 5일 간격으로 선발 등판을 하다보니 잘 낫지 않더라"고 얘기했다. 이대은은 올 시즌 KBO리그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시즌 개막 후 투구내용은 좋지 않다. 지금까지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7.1이닝을 던졌고 승리 없이 1패에 평균자책점도 7.27로 높다.
이 감독은 "자진 말소"라며 "한 텀 정도 쉬게 하는 것이다. 10일 뒤에는 다시 1군 엔트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상 오는 25일 열리는 NC 다이노스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한편 KT는 전날(15일) 좌완 전용주도 1군에서 말소됐다. 16일 한화전에 앞서 투수 두 명을 올렸다. 신인 이상동과 좌완 김대유가 1군 등록됐다.
김대유는 지난 2010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했고 SK 와이번스를 거쳤다. 그는 2014년과 2017년 SK에서 1군 15경기에 등판했고 1패 평균자책점 9.92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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