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도균이 여권 공수 작전을 벌이며 진땀을 뺐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여행을 떠나는 내시경 밴드 김도균, 김광규, 김완선, 최재훈, 장호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도균은 여권을 가지고 오지 않았고, 속초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에 비상이 걸렸다. 최재훈은 김도균 집과 가까운 곳에 사는 지인에게 부탁해 여권을 가져 와달라고 했다.
하지만 승선 수속까지 시간이 간당간당한 상황. 김도균은 틈틈이 전화를 하며 위치를 확인했지만, 제 시간에 도착하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최초 출발 30분 전에는 수속을 마쳐야했기 때문.
결국 김도균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만 배에 올랐다. 멤버들은 럭셔리한 내부에 감탄하며 방에 짐을 풀었다.
김도균은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렸지만, 지인이 극적으로 30분 전에 도착해 김도균은 배에 오를 수 있었다. 멤버들은 김도균이 나타나자 새친구를 맞이하듯 반가워했다.
한편, 하루 일찍 비행기로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박재홍은 새친구를 소개했다. 그는 현재 러시아 총영사로 한국에 와 있는 겐나지 영사관.
박재홍은 "대학 때 룸메이트였다. 28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홍은 "러시아 여행을 한다고 해서 전문가를 모셨다"고 겐나지 영사관을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러시아 거리를 걸으며 대학 때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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