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배트가 힘차게 돌았다.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투수 그리핀 케닝이 던진 4구째 직구에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선두타자 홈런으로 추신수에게는 올 시즌 8호째다. 그는 이로써 개인 통산 197호 홈런을 쳤다. 200홈런까지는 이제 3개 남았다.
또한 지난 2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5일 만에 다시 한 번 손맛을 봤다. 에인절스를 상대로 쏘아 올린 솔로포는 올 시즌 개막 후 개인 두 번째 선두타자 홈런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거나 뛴 아시아 타자들 중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3홈런만 더하면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중 처음으로 200홈런 고지에 오른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한 방으로 낸 선취점을 지키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2회말 대포 2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조나단 루크로이가 솔로포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1사 2루 상황에서 브라이언 굿윈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려 3-1로 역전했다.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에인절스가 3-1로 텍사스에 앞서있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는 지명타자 겸 3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3회 현재까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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