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축구대표팀 수문장 조현우(28·대구 FC)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설과 관련해 "처음 듣는 얘기"라고 했다.
조현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3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했다.
조현우는 올 시즌 K리그1 15경기에서 8실점만 기록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소속팀 대구를 리그 4위까지 이끌었다. 비록 조별예선 탈락의 아픔을 맛봤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까지 밟으며 큰 경험을 쌓았다.
이 가운데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조현우의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분데스리가는 내달 1일부터 이적 시작이 시작된다.
하지만 조현우는 독일 이적설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조현우 선수가 이적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며 "때문에 별도의 질의응답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를 받아 해외진출에 걸림돌도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소집된 대표팀은 오는 7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조이뉴스24 파주=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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