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개봉 11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기생충'은 지난 9일 50만72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01만9775명을 기록했다.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지난 72회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를 잇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흥행사에 새로운 한 획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개봉 11일만에 7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쟁쟁한 신작과 경쟁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호평과 입소문, 관람 후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면 높은 좌석 점유율과 재관람률을 이어가고 있다.
'기생충'의 뒤를 이어 '알라딘'이 2위, '엑스맨: 다크 피닉스' 3위, '이웃집 토토로'가 4위, '로켓맨'이 5위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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