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주중 3연전 첫날 투수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은 1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강지광이 어깨의 무거움을 호소해 MRI 촬영을 진행했다"며 "검사 결과 이상은 없지만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내년 시즌까지 생각해 길게 보고 관리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지광은 올 시즌 25경기에 나와 27.1이닝을 던지며 2승 4패 6홀드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볼과 날카롭게 떨어지는 체인지업 조합을 앞세워 SK 불펜에 큰 힘을 보태고 있었다.
강지광의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있는 건 아니지만 SK는 강지광이 사실상 지난해부터 투수로 다시 던지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해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염 감독은 "강지광이 투수로서의 경험이 많지 않아 안전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대신 1군에 등록한 좌완 김택형은 구위를 회복했다고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언더핸드 박종훈을 선발로 내세워 4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기선 제압을 노린다. 박종훈은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광주=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