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창진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창진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2루에서 키움 선발 우완 안우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이창진은 마지막 타석에서 1타점을 추가했다. KIA가 12-0으로 앞선 8회초 2사 1·3루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이창진을 비롯한 타선의 활약 속에 키움을 13-6으로 제압하고 전날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이창진은 경기 후 "3점 홈런을 친 것도, 4타점을 기록한 것도 처음이라 조금은 정신이 없다"며 "홈런은 직구 하나만 노리고 공을 띄운다는 생각으로 스윙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진은 또 "타격코치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중심타선에 배치되면서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설 때가 많아졌는데 더 집중하려고 한다"며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경기를 계속 뛰면서 요령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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