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강지환(조태규)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되면서 '조선생존기'에 비상이 걸렸다.
TV조선 토일드라마 '조선생존기'는 강지환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작품. 지난 6월8일 첫 방송됐으며, 이제 막 중반을 넘어섰다. 총 20부작으로, 이번주 방송에서 11회를 방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0일 강지환은 지인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자택에서 긴급체포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연 '조선생존기'가 마지막회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
특히 '조선생존기'는 조만간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공개를 계획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한편, 1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평소 알고 지내던 소속사 여직원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들은 소속사 회식 후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눈을 떠보니 A씨 등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지환은 2002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했으며, 현재 '조선생존기'에서 한정록 역으로 출연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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