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이 드라마 첫 경험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기자간담회에서 이병헌 감독은 "20대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질문을 하더라. 포용력이 좀 좁은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아쉬워 하면서도 "공감한 타깃층이 좁긴 한데 공감치가 높았던 것 같다"고 했다.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등이 출연한다.
뜨거운 화제성과 많은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1%대에 불과해 안타까운 상황. 이에 대해 이병헌 감독은 "부담도 압박도 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1%가 뜨겁고 섹시하다고 생각한다. 이정도 수치를 갖고도 이상하게 분위기가 좋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첫 드라마에 도전했다. 그의 도전은 계속될까. 그는 "예상했지만 역시 힘들었다. 글과 연출을 같이 한다는 게 모험이었다. 너덜너덜 해진 느낌이다"라면서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좀 더 계획적으로, 덜 힘들게, 에너지를 나눠서, 영리하게 다음 (드라마) 작품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멜로가 체질' 9회는 6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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