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박민정이 조현재를 위한 특식을 준비하며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현재, 박민정의 시골살이가 담겼다.
박민정은 저녁을 준비하며 조현재에게 고추를 따오라고 시켰다. 조현재가 고추밭에 간 사이 박민정은 서둘러 준비해온 갈비와 짜장면, 직접 만든 초코파이까지 셋팅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있던 조현재는 고기가 구워지고 있는 것을 보자 놀랐다. 그는 "오늘 왜 이러냐?"고 어리둥절했고, 박민정은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다. 박민정은 "그 동안 신경 못 써줘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내의 우는 모습을 처음 본 조현재는 놀라며 그런 아내를 다독였다. 박민정은 "임신한 후 남편이 늘 옆에 있었다. 출산 후에도 산후 우울증 걸릴까봐 많이 도와줬다. 그런데 난 아이 보느라 남편에게 신경을 못 썼다"고 말했다.
조현재는 오랜만에 보는 고기와 짜장면에 폭풍 먹방을 했고, 그는 "갈비에 대한 추억이 있다. 어렸을 때 돈이 없어 먹고 싶어도 참아야했던 음식이 갈비다"고 말했다.
조현재는 "중학교에 들어갈 때 아버지 사업이 망했다. 14살때부터 안해 본 알바가 없었다. 고등학교에도 진학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를 만나 많이 달라졌다며 "예전에는 우울해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결혼 후 많이 밝아졌다고 하더라. 아내를 만나 맛집도 가고 여행도 가면서 삶의 재미를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귀공자 같은 외모라 당연히 부잣집에서 자란 줄 알았다"고 반전 과거에 놀라워했다.
이후 조현재와 박민정은 복분자주를 마시며 저녁 시간을 보냈고, 조현재는 8시 밖에 안된 시간에도 계속 "자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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