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응수, 박상민, 카더가든, 뱃사공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껍데기는 가라' 특집으로 김응수, 박상민, 카더가든, 뱃사공이 출연했다.
김응수는 특유의 독설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제 '라디오 스타' 시청률 잘 안나오지 않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김구라가 "요새는 시청률 2049 지표를 본다"고 설명하자, 그는 "그렇게 자세히 말할 필요 있냐"고 받아쳐 김구라를 당황시켰다.
김응수는 '타짜' 캐릭터인 곽철용으로 인기가 상승했다고 밝히며 "요즘은 젊은 친구들이 사진 찍자고 많이 오더다"고 자랑했다. 이에 MC들은 "'타짜4' 제안 오면 하겠냐"고 물었고, 김응수는 "안한다. 1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 그리고 곽철용은 이미 죽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뱃사공은 "'쇼미더머니' 제안을 거절하고 대신 여기 왔다"고 밝혔고, 그 이유에 대해 "평소 '쇼미더머니' 욕을 많이 했다"며 "또 돈때문에 음악을 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알바를 하면서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하늘이 운영하고 있는 소속사 가수라고 밝히며 "지금은 소속사 청소 알바를 한다. 일당이 7~8만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뱃사공은 "요즘 힙합게에 유행하고 있는 과시 문화를 싫어한다. 모두 똑같은 명품 시계를 차고 있는 게 웃기다"고 말했다.
카더가든은 노안 외모때문에 컴플렉스라고 밝혔다. 그는 "외모에 관련한 악플도 많이 달린다. 처음에는 그냥 생각없이 봤는데, 점점 정도가 심해지니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외모때문에 20~30KG 감량도 해봤고, 얼굴 윤곽 주사도 맞았다"며 "성형외과에 가서 상담도 받았는데, 그냥 다시 태어나는 게 낫다고 하셔서 포기했다. 다시 태어나면 가수 딘의 얼굴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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