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하승진, 오윤아, 김수용, 아이린이 큰 키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인체 탐험 거인의 세계' 특집으로 농구선수 하승진, 배우 오윤아, 개그맨 김수용, 모델 아이린이 출연했다.
은퇴한 지 4개월이 된 하승진은 유튜버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하승진은 "원래 지루한 것을 못참고 즐거움을 찾은 스타일인데, 유튜버가 그런 내 성향과 맞다"고 밝혔다.
그는 화제가 된 영상 '한국 농구가 망해가는 이유'에 대해 "동료들은 사이다라고 하는데, 윗분들은 불편한 것 같더라.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 만든 건데, 농구계가 더 안좋아진 것 같다. 삭제하고 싶어도 외압 받았냐는 이야기 들을까봐 삭제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큰 키가 집안 내력이라며 5.6KG으로 태어난 사실을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누나는 5.7KG였다. 어머니가 다 자연분만으로 낳으셨다. 내가 태어날 때 어머니 배가 너무 부르니까 병원에서는 쌍둥이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그는 서장훈의 수다 본능을 폭로하며 "선수 시절 서장훈 선배 방에 갔다가 4시간 잡혀 있었던 적이 있다. 그냥 '네, 네'만 했는데 4시간이 지나있더라. 새벽 3시에 내 방으로 갔다"고 말했다.
오윤아는 넓은 어깨때문에 극심한 다이어트를 한 사실을 밝혔다. 오윤아는 "키가 크니까 어깨 골격도 넓다. 화면에 넓은 어깨가 너무 두드러져 보여 다이어트를 했다. 45KG까지 뺐었다"고 말했다.
오윤아는 "그때 하루에 토마토 5알로 버텼다. 지금 보면 그때 얼굴이 너무 안좋다. 그래서 지금은 51~52KG로 유지한다. 얼굴이 좋아보이는 보이는 몸무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린은 배구 선수를 했다고 밝히며 "학창시절 농구부에서도 스카우트 제의가 왔다. 코치님이 '제발 와달라'고 해서 농구를 했는데, 몸싸움 하는게 나와 안맞더라. 그래서 관뒀다"고 말했다.
또 아이린은 패리스 힐튼과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아이린은 "행사때문에 패리스 힐튼 집을 갔다. 같이 셀카를 찍는데, 내가 한국 어플을 썼다. 패리스가 너무 예쁘다며 번호를 물어보더라. 이후 자주 연락하고 지낸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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