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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VIP', 이상윤의 프라이빗 스캔들 향방은?…'인물관계도' 주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VIP'가 장나라-이상윤이 호텔 로비에서 대면, 마지막으로 갖고 있던 믿음이 산산조각 부서졌다. '프라이빗 스캔들'의 향방 속 '인물관계도'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VIP' 2회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이 박성준(이상윤 분) 관련 익명의 문자를 받은 후 회사와 가정생활에서 대혼란을 겪는 가운데, 진실과 직면하기 위해 박성준 뒤를 따라붙다 결국 거짓 현장을 목격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겼다.

[사진=SBS 공식홈페이지]
[사진=SBS 공식홈페이지]

이날 방송에서 나정선은 갈등을 겪다 익명의 문자가 온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낯선 할머니의 응답을 받자 혼란이 가중됐다. 나정선은 마상우(신재하 분)에게 홍보팀 차진호(정준원)의 중국 출장 소식을 들은 후, 또 한 번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바로 전날 나정선이 일과를 마치고 늦게 귀가했을 때 박성준에게 차진호의 전화가 걸려왔던 것. 일 때문에 연락이 왔을 거라며 자리를 피해 전화를 받던 박성준이 이상하게 느껴진 나정선은 이후 강지영(이진희 분)에게 다른 팀 대리의 사내 불륜 소식과 더불어 박성준과 함께 간 현장 점검에서 VIP 고객이 내연녀와 만나고 있는 것을 보고 묘한 느낌에 휩싸였다.

이후 나정선은 집에 돌아와 박성준과 이야기를 하던 도중 차진호로부터 걸려온 두 번째 전화에 인사를 하겠다며 전화를 건네받았다. 나정선은 휴대전화 너머에서 차진호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당황스러움과 안도감을 느꼈지만, 이내 박성준에게 "자기 혹시 바람났어?"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순간 흔들리는 눈빛을 보인 박성준의 모습을 떠올리며 착잡한 심정을 드리웠다.

더욱이 박성준은 나정선이 자리를 뜨자 바로 차진호에게 부탁을 들어줘 고맙다며 전화를 했고,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떨궜던 상태. 이어 카드가 정지돼 모텔을 찾은 후 휴대전화를 앞에 두고 술을 마시는 이현아(이청아 분), 마트에 갔다 온다며 어딘지 모를 오피스텔로 향한 송미나(곽선영 분), 옥탑방 마당에서 휴대전화를 쥐고 한숨을 내쉬는 온유리(표예진 분)가 연이어 등장하며 익명의 문자에 대한 진실에 귀추가 주목됐다.

드라마 엔딩에서는 나정선과 박성준이 호텔 로비에서 맞닥뜨린 가운데, 남편의 거짓말을 목격한 후 충격에 빠진 나정선과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박성준의 표정이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겼다.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오리무중 전개 속 시청자들은 드라마 속 인물관계도에 주목하고 있다. 과연 박성준의 ‘여자’가 누굴지, 실제 존재하는 건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인물관계도 속 VIP 전담팀에서 일하는 세 명의 여직원, 이현아(이청아 분), 송미나(곽신영 분), 온유리(표예진 분)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현아는 VIP 전담팀 과장으로 전담팀의 에이스지만 1년 간의 휴직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온 후 어딘가 달라져 있는 비밀을 품은 인물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프로페셔널로 중무장한 전담팀 1등 트렌드세터로, 관능적이고 도회적인 매력으로 첫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온유리는 백화점 시식코너에서 일을 하다 백화점 핵심 부서인 VIP전담팀으로 발령났고, 그에 대한 비밀스러운 소문이 돌고 있는 상태다. 송미나는 일 욕심 많은 커리어우먼이지만 육아 휴직을 하면서 승진이 누락되는 아픔을 겪은 인물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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