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를 찾아줘' 이영애가 작품을 쉬고 있었던 지난 10여년의 근황을 전했다.
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제작보고회에서 이영애는 "스릴러지만 따뜻하다. 감동이 있었고, 스스로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여운이 있던 작품"이라며 "착한 사람만 나오는 게 아니라 지리멸렬한 군상 나오지만 그게 현실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영애의 14년 만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애는 오랜만에 돌아온 데 대해 "그동안 늦게 결혼해서 가족을 이루고 엄마가 됐다. 집중하느라 시간이 지난지 몰랐다"라며 "20~30대를 배우로 온전히 나만 생각하고 지냈다면 40대는 가족과 아이를 위해 집중한 시간이었다. 그것이 큰 자양분이 되서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된 것 같다. 좋은 인연과 가정, 배우로서 균형 맞춰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나를 찾아줘'는 오는 11월 27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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