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빅뱅 태양과 대성이 군 복무를 마치고 10일 동반 전역했다. 이날 전역식에는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빅뱅 태양과 대성은 10일 오전 경기도 용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앞에서 전역인사를 전했다. 태양과 대성은 군기가 바짝 든 거수경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방문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몰렸다. 특히 전역 장소가 두 사람의 복무 부대가 아닌 점에 대해서는 부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 관리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소속사는 밝혔다.
이날 태양은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부족한 저를 20개월 동안 이끌어준 간부님들과 전우들한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대성 역시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많이 느꼈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더 많이 배운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향후 계획에 대해 태양은 "일단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며 "군 생활했던 기간 동안 못 보여드렸던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양은 지난해 3월12일 강원도 철원 청성부대로 입소했고, 대성은 태양과 하루 차이인 3월13일 강원도 화천 이기자부대로 입소해 각각 군 생활을 해왔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용인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고, 탑은 7월 용산구청 소속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쳤다. 탈퇴한 승리를 제외하고 전원 군필이 된 가운데 빅뱅의 향후 활동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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