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감독 "엘사·안나의 성장담, 상상력으로 시작…뜨거운 반응 감사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겨울왕국2' 제작진이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크리스 벅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겨울왕국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전편 개봉 1년 후 2편을 시작했다. 스토리 자체에 열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의 성장담, 그들이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 있고 세상에 어떤 자리를 차지할지 상상력으로 시작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제니퍼 리 감독은 "한국에 오게 되어 좋다. '겨울왕국2'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서 감사하다"며 "안나와 엘사, 올리프, 크리스토프, 스벤 이런 캐릭터를 큰 스크린으로 가져올 수 있어서 행복했다. 팬들이 저희에게 이야기를 해주기를 이 자매의 모험에 대해 공감할 수 있다고 하더라. 이 자매의 관계, 성장 이야기를 같이 느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1일 개봉 이후 4일 동안 누적 관객수 443만 명을 넘어서며 신드롬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는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넘어선 전편 '겨울왕국'을 뛰어넘는 흥행 성적이기에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