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윤규진(투수)와 14일 계약했다.
윤규진은 계약 기간 1+1년에 연봉 총액 4억원, 옵션 1억원 등 최대 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사인했다. 계약 내용에 따라 윤규진은 계약 1년 차인 2020시즌 연봉 1억 7천만원울, 2년 차 계약이 실행될 경우 맞이하는 2021시즌에는 연봉 2억3천만원을 각각 받는다.
윤규진은 "부담 없이 시즌 준비를 할 수 있게 돼 홀가분하다"며 "이제는 팀이 승리를 거두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한 "야구 외적으로도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윤규진은 '원클럽맨'이다. 그는 대전고를 나와 2003년 신인 2차 2라운드 13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윤규진은 지난해 1군 마운드에 3경기 등판에 그쳤고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38로 부진했으나 그동안 중간계투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였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개인 통산 416경기에 등판해 810.1이닝을 던졌고 42승 43패 30세이브 37홀드 평균자책점 5.03이라는 성적을 냈다.
한화 구단은 "올 시즌 좋은 활약으로 팀 성적에 기여하고 후배 투수들에게 긍정적 멘토 노릇을 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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