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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경 누구…신격호 셋째 부인·미스 롯데 출신 은막스타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사망하면서 그의 셋째 부인으로 알려진 탤런트 출신 서미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미경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1969년 영화 '피도 눈물도 없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가 얼굴을 크게 알리게 된 계기는 롯데가 주최한 1972년 미스롯데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다. 이후 그는 롯데제과의 각종 CF에 출연하면서 미녀스타로 발둗움했다.

이후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걸은 그는 1973년 '방년 18세'를 시작으로 '여고교사', '청춘 불시착', '혼혈아 쥬리', '김두한 제3, 4편 등에서 은막을 통해 이름을 더욱 널리 알렸다.

하지만 그는 최전성기였던 1981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뒤 이후 한동안 잠적하다 신격호 그룹 회장의 셋째 부인이 되면서 딸 신유미 현 롯데호텔 고문을 낳아 또 다른 화제가 됐다.

이후 철저히 두문불출하며 대중과 거리를 둔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라며 가정일에 전념했고, 각종 사업체를 거느리며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그는 현재 롯네마의 서울 경기권 매장 매점 운영권을 가진 유원실업과 롯데백화점 주요 지점의 식당운영권을 가진 유기개발의 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노환으로 투병 중이던 신격호 명예회장은 지난 18일 병세가 악화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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