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스타 강사 이지영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영역 강사 이지영 씨가 천효재단에서 세미나를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참여와 활동을 독려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세미나를 갔더니 믿음 이야기를 하면서 신격화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천효'는 지난해 1월 '천효기독교재단법인'이란 명칭으로 비영리법인의 설립을 허가 받았다. 인류가 하늘 앞에 진정으로 효도할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천효재단의 주요사업은 해외 개척 글로벌 선교 리더십 개발 컨퍼런스, 국내외 청년 영성리더십 개발 세미나 및 수련회 등으로 명시돼 있다. 이지영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월 1회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청년부를 만들어 농촌지원활동도 나가며 활동하고 있다.
이지영 씨의 블로그에서도 '천효 재단'에 대해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씨는 지난 6월 재단 설립 소식을 전하며 "하늘의 사명을 받습니다. 언젠가 나의 제자들과 함께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을 함께 하는 날이 오길"이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일부에서는 이씨가 설립한 재단이 '사이비 종교'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이지영 씨가 일부 제자들을 상대로 세미나 참석을 독려했다는 점에서 지적을 받고 있으며, 수강생들은 현재 이씨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지영 씨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세화여자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EBS강사로 활약하면서 스타강사로 이름을 떨쳤다. 최근 이투스에 영입됐으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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