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020 시즌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박정권 퓨처스 타격코치 선임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4일 2020 시즌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의 핵심은 ▲수펙스팀(1군) 타격 및 트레이닝 보강 ▲퓨처스팀(2군) 내 멘탈 코치 선임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한 PDA(Prospect Development Academy) 신설 등이다.

1군은 염경엽 감독을 중심으로 최상덕∙제춘모 투수코치, 이진영∙박재상 타격코치, 김일경 수비코치, 정수성∙조동화 작전주루코치, 최경철 배터리코치, 이지풍∙이형삼∙최현석∙김기태 컨디셔닝코치로 구성됐다. 이진영,이지풍 코치를 영입해 타격과 트레이닝 보강에 중점을 뒀다.

퓨처스팀은 이종운 감독의 지휘 아래 김경태 투수코치, 손지환 수비코치, 서한규 작전주루코치, 김필중 배터리코치, 고윤형∙김상용 컨디셔닝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한다. 지난해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결정한 박정권은 퓨처스팀 타격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여기에 선수들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개인 역량을 높이고 감정과 심리 상태를 조절하는 등 선수들의 멘탈을 관리하기 위해 퓨처스팀 내에 멘탈코치 보직을 신설했다.

퓨처스 멘탈코치로 선임된 김주윤 코치는 스포츠멘탈코치 전문가과정(MCI)을 이수했고 다수의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의 멘탈코칭을 진행해왔다.

SK는 이와 함께 유망주 집중 육성과 기량 향상을 위해 PDA(Prospect Development Academy)를 신설했다. 루키팀과 분리돼 운영되는 PDA는 최창호 투수코치와 백재호 타격코치, 홍세완 수비코치, 박창민 컨디셔닝 코치가 소수의 유망주 선수를 1대1로 집중 지도해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잔류군으로 운영되는 루키팀은 김석연 총괄 및 타격코치, 이승호 투수코치, 이대수 수비코치, 전병두 재활코치, 조문성 컨디셔닝 코치가 담당한다.

신규 코치는 이진영(前 프리미어12 국가대표 전력분석원), 최경철(前 SK전력분석원), 이지풍(前 KT코치), 박정권(前 SK 선수), 이승호(前 상무 코치), 홍세완(前 KIA코치), 김주윤 등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