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오는 24일 군 입대를 앞두고 그룹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이 팬들과 만났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최민환은 13년간 함께 해 온 팬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환은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팬미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드럼이 아닌 노래로 팬들과 마주한 최민환은 팬들이 준비한 깜짝 선물에 감동해 눈물을 비쳤다.
최민환은 "지금은 한 가정을 지키는 사람이지만 나라를 열심히 지키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그는 "작년에 너무 좋은 일이 많았다. 상도 받고 쌍둥이도 생겼다"라며 "작년에 짱이 소식을 처음 알려드릴 땐 무서웠다.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 이번에 또둥이를 발표할 때는 너무 많은 응원을 받으며 축복 속 발표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최민환은 지난 11일 탄생한 딸 쌍둥이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먼저 나오는 아기가 아윤, 그다음은 아린"이라며 딸 쌍둥이의 이름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최민환은 "꼭 만나고 싶고, 전해주고 싶은 얘기도 많았는데 감사하다는 말 말고는 할 말이 없는 거 같다. 팬들은 내게 없어서는 안될 숨 같은 존재다. 내면, 외면 모두 성장해서 돌아올 테니까 꼭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최민환은 오는 24일 입대한다.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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