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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동주 "불 같았던 아빠, 다정다감 男 원해"…이상민과 전화 소개팅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48회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사랑과 이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청춘 남녀들에게 신통방통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날 서동주는 보살 상담소를 전격 방문해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자꾸만 연애가 짧아진다는 서동주는 "다정다감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아빠가 불 같아서 항상 정반대 되는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정다감 했는데 만나면 불같아진다. 내가 문제인건지, 상대가 문제인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아빠 같은 성격이 싫어서 피해야겠다고 생각하면 꼭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난다"고 했다. 이수근은 "다정다감하면서 불같지 않은 사람을 한 명 안다. 불 앞에서 일은 한다"라며 자신의 친형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양한 유형의 남자를 만나봤다는 서동주의 말에 서장훈은 "도대체 몇 명을 만났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이내 '다정한 남자'를 좋아한다는 서동주에게 김영철을 물어봤고, 서동주는 "너무 아빠 닮았다"며 거절했다. 이어 이상민을 적극 추천, 전화 소개팅까지 추진해 뜻밖의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얼떨결에 전화 소개팅을 한 서동주와 이상민은 부끄러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상민과의 만남에 고민하는 서동주에게 두 보살은 "빚은 있지만 2년만 기다리면 다 해결된다", "미국 엄청 좋아한다. 그 형은 외국에서 살아도 괜찮다"며 다리를 놔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청춘남녀들의 고민도 전해졌다.

짧지만 강렬했던 '썸'을 끝낸 후 후유증을 겪고 있는 고민남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구 썸녀에게 과거 심한 말을 했던 에피소드를 설명해 두 보살을 당황케 만들었다. 구 썸녀에게 돈을 빌려주었지만 잠수를 타 연락하니 현재 남자친구가 돈을 대신 갚아 욱하는 마음에 구 썸녀에게 심한 욕설을 했던 것. 이에 서장훈은 "때려 죽어도 널 좋아할 리가 없어! 그런 욕을 해놓고 무슨 잘 되고 싶어 하냐"며 명치 때리는 명언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극심한 나이 차이와 가정환경 차이에 시댁에 인정을 못 받고 있다는 부부에게는 보살들만의 따스한 조언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시댁에서 달가워하지 않아 아직 혼인신고서까지 작성하지 못했다는 고민녀의 말에 분노, "얘도 집에서는 귀한 딸인데!"라며 마음을 울리는 어록으로 시청자들마저 감동하게 했다.

또한 어린 시절 잃어버린 엄마를 찾고 싶다는 고민녀의 말에 이수근은 "엄마라면 널 바로 알아보실 것"이라며 공감을 자아내는 어록까지 탄생시키며 고민남녀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일 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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