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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수찬 "5개월 동안 행복했다…임영웅, 1등해도 울지마"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미스터트롯'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김수찬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수찬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영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어제 방송은 재밌게 보셨나요?"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수찬은 "존경하는 남진 선생님을 비롯하여 주현미, 설운도 선생님들이 자리해주셨던 경연이였던 만큼 제 이름이 호명됐을 땐 그냥 경쟁이라는 생각보단 그 레전드 선생님들께, 대중분들께 멋진 무대 보여드려야겠다라는 생각뿐이었다"고 "어제 방송보니 예상대로 역시나 영웅이형이랑 멋진 무대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김수찬 임영웅 [사진=김수찬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임영웅에게 "그래도 형 나 이기고 올라갔으니까 좋은결과 있어야 돼. 히어로임 파이팅!(혹, 일등해도 마지막엔 울지마ㅎ 멋지게)"라고 응원을 보냈다.

그러면서 김수찬은 "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미스터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나 매 경연, 경연이 소중하고 가수로서 의미있는 무대를 꾸밀수 있어서 정말 정말 값지고 행복했다"며 "제가 처음 '미스터트롯' 출연할 때 썼던,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미스터트롯'은 김수찬의 가수 인생에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그 말은 변치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또 그는 "저 위로 안해주셔도 된다. 상심하지도 않았지만. 저 떨어졌다고 가수 관두는 거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진심 어린 응원과 사랑을 보내달라 귀엽게 당부했다.

김수찬은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준결승전 2라운드 '1대1 한곡대결'에서 임영웅과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 무대를 꾸몄다.

'레전드 미션' 1위의 임영웅과 6위 김수찬의 역대급 대결에 마스터들은 시작부터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묵직한 저음의 테크닉과 화려한 완급조절의 가창력이라는 각자의 무기를 빼들고 열창했다. 하지만 임영웅이 300점의 몰표를 받아 충격을 안겼다.

결국 김수찬은 류지광, 나태주, 신인선, 강태관 등과 함께 아쉽게 탈락됐다. 이에 따라 임영웅, 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가 TOP7에 선정, 결승전에 올랐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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