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사디오 마네(2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국 세네갈에 힘을 보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마네가 세네갈 보건당국에 4만1천 파운드(약 6천200만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마네의 에인전트도 "세네갈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자발적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7일 기준으로 세네갈은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세네갈 국민들에게 "코로나19를 심각하게 여겨야한다"면서 "손을 소독하거나 최소 30초 동안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네는 지난해(2019년)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고 리버풀에서 간판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EPL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리그 일정을 중단했다. 리그 재개 시점을 오는 4월 2일로 정했으나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가파르기 때문에 정해진 날짜에 리그가 다시 시작될지는 아직까지 불투명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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