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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김유진 PD와 함께 이연복·홍석천·김태우 세 명의 은인 만나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셰프 겸 방송인 이원일이 예비신부 김유진 PD와 함께 은인들을 만났다.

이원일은 23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예비신부 김유진 PD와 연남동 데이트를 즐겼다. 프렌치 레스토랑에 방문한 두 사람은 “이 자리에 모두 모으는 것도 힘든 분들이다. 한 분은 나를 이끌어주셨고 한 분은 우리를 맺어주신 분, 마지막 한 분은 우리를 누구보다 축하해 주신 분이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로는 두 사람을 이어준 이연복 셰프가 등장했다. 애처가로 유명한 이연복은 “아내와 알콩달콩한 기분을 끝까지 어떻게 하면 갖고 갈까 고민했는데 분기별로 딱 정해서 여행을 가고 있다. 지금은 두 사람 모두 분위기가 알콩달콩 하니 괜찮은데 한편으로는 새로운 환경에서 같이 있으면 남다르고 좋은 점이 많다”고 조언했다.

셰프 겸 방송인 이원일이 예비신부 김유진 PD와 함께 은인들을 만났다. [사진=MBC ]
셰프 겸 방송인 이원일이 예비신부 김유진 PD와 함께 은인들을 만났다. [사진=MBC ]

두 번째 은인 홍석천이 등장한 후 이연복은 두 사람을 이어준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연복은 “김유진 PD가 참여하고 나와 이원일이 함께 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촬영하면서 김유진 PD가 예쁘다고 생각해 눈여겨보았고 이원일과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두 사람에게 손을 잡으라고 했다. 그전에 살짝 이원일에게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좋다고 했고 유진이도 싫지는 않은 것 같았다”며 핑크빛 기류가 있었음을 밝혔다. 김유진 PD와 이원일은 “마지막 회식을 했는데 선생님께서 둘이 손을 잡으라고 하셨다. 그날 찍은 사진이 처음으로 둘이 찍은 사진이었다”고 전했다. 사진을 본 장도연과 전소미는 “사귀기 전임에도 사귀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며 신기해했다.

이원일은 자신을 이끌어준 홍석천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원일은 “요리만 하고 있던 저를 방송으로 이끌어준 사람이 홍석천이다”고 말했고, 홍석천은 “이원일이 묘한 매력이 있다. 이전부터 유심히 봐오다가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같이 하게 됐다”고 진한 인연을 언급했다.

이원일은 “홍석천은 나를 방송으로 끌어주신 은인이고 이연복 셰프님은 결혼 상대를 만나게 해주신 은인이다. 이연복 선생님께는 주례를 부탁드릴 예정이다”고 말해 이연복을 당황케했다. 첫 번째 주례를 맡게 되어 고민에 빠진 이연복과 달리 홍석천은 능청스러운 언변으로 두 사람을 웃음 짓게 했고 사회를 흔쾌히 수락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지인은 가수 김태우였다. 축가를 맡게 된 김태우는 "평소 ‘사랑비’나 ‘High High’를 축가로 많이 하곤 한다. 난 형이 이렇게 사랑꾼인지 몰랐고 유진 PD도 정말 달달하다"고 축하했다.

이원일은 “김태우를 보면서 정말 부러웠던 게 호주로 촬영을 같이 갔었는데 아내분과 통화를 하면서 일정을 공유하더라. 정말 보기 좋았다”고 전했고, 김유진 PD는 “원일 오빠도 항상 그런다. 출근할 때나 촬영할 때, 심지어 이동할 때까지 일정을 공유한다”며 이원일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연복이 김유진 PD를 향해 “부모님께서 반대가 없었나”하고 묻자 김유진 PD는 “아버지가 ‘좀 더 만나보는 게 좋겠다. 나이 차이도 있었고 오빠는 네가 파악이 되겠지만 너는 아직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덜 되었을 텐데 너무 급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연애 기간을 좀 더 가져보고 결혼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나는 오빠 아니면 결혼 안 할 거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후 인터뷰에서 김유진은 나이 차이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 묻자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초반에는 오빠의 나이 차이가 저에게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나이 차이에 대해서 지금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른 것보다 오빠의 건강이 걱정이 됐다. 나이 차이 때문에 더 빨리 아플 수도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무섭다. 그 점이 가장 힘들었다”고 눈시울을 붉혔고 이원일은 김유진 PD를 위로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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