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스페인 현지 언론이 이강인(19, 발렌시아)의 병역 문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의 훈련소 입소 소식과 함께 이강인 역시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르카'는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도 만 28세가 되는 2029년까지 병역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시간은 충분히 남아있지만 1년 6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야 한다면 선수 커리어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대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현행법상 운동 선수의 경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올림픽 동메달 이상을 획득하는 경우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현역 복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2018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내년 도쿄 올림픽과 오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등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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