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일본 개그맨 고리 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명인들의 잇단 확진 판정에 일본 방송가도 비상이 걸렸다.
7일 오리콘 뉴스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고리 켄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리 켄의 소속사에 따르면 고리 켄은 3월 29일 발열 증상을 보였으나 기침, 인후통, 미각, 후각 이상 등 증성은 없었다. 4월 4일 38도 발열 증세가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5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병원 입원을 위해 자택 대기 중에 있다.
고리 켄 소속사는 "29일 발열 증세가 나타났을 때 당일 예정된 촬영을 중단하고 요양했으나, 30일 평소 체온으로 돌아가면서 촬영을 재개하고 활동해왔다"라며 "양성 판정이 나온 직후 프로그램 관계자들에 검사 결과를 전하고 대응을 부탁 드렸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에 고리 켄과 모든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리 켄이 출연하는 방송은 휴방에 돌입한다. 후쿠오카현 RKB매일방송 '오늘 감TV' 측은 "6일부터 17일까지 프로그램을 휴방하며,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은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이 코로나19로 지난 달 29일 별세했다. 또 일본 여성 3인조 개그 트리오 모리산츄의 쿠로사와 카즈코가 3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연예인 확진자가 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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