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재영-이다영, 흥국생명서 한솥밥…나란히 FA 계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6년 만에 다시 한팀에서 만났다.'

올해 여자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사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받는 선수 중 두 명이 같은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주인공은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과 이다영이다.

두 선수를 품은 팀은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 구단은 집토끼 이재영과 FA 재계약했고 올 시즌까지 현대건설 주전 세터로 뛴 이다영을 외부 FA로 붙잡았다.

쌍둥이 자매 배구선수인 이재영(왼쪽)과 이다영이 2019-20시즌 종료 후 나란히 FA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과 14일 계약했다. 이재영은 원 소속팀과 재계약했고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이다영은 FA 이적이다.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구단은 14일 두 선수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이 같은 팀에서 뛴 건 프로 입단 전인 진주 선명여고 시절이다. 두 선수는 2014-15시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이재영)와 2순위(이다영)로 각각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에 지명돼 프로 데뷔했다.

이재영은 3년 동안 6역, 이다영도 같은 기간 4억원에 각각 흥국생명과 사인했다. 이로써 이재영과 이다영은 각각 18, 12억을 보장받은 셈이다.

한편 흥국생명은 이다영 영입으로 전 소속 구단인 현댁건설에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상 FA 보상을 해야한다.

이다영의 전년도 연봉 300%를 이적료로 내거나, 전년도 연봉 200%에 보호선수(영입 FA 포함 6명) 외 선수 1명을 보상하는 것이다.

이다영의 가세로 올 시즌까지 흥국생명 주전 세터를 맡은 조송화는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송화도 FA 자격을 얻었다. IBK가업은행이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재영-이다영, 흥국생명서 한솥밥…나란히 FA 계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이재명 대표
선거법 무죄 선고받고 법원 나서는 이재명 대표
선거법 무죄 선고받고 법원 나서는 이재명 대표
'정치운명 중대 기로'… 이재명 선거법 위반 2심 선고 공판 출석
'정치운명 중대 기로'… 이재명 선거법 위반 2심 선고 공판 출석
[아이포토] 올해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전국 고등학생 124만명 대상
[아이포토] 올해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전국 고등학생 124만명 대상
대화 나누는 정몽준 이사장과 권오갑 HD현대 회장
대화 나누는 정몽준 이사장과 권오갑 HD현대 회장
실점 빌미 박용우, 1-1 아쉬운 무승부
실점 빌미 박용우, 1-1 아쉬운 무승부
아쉬워하는 박용우
아쉬워하는 박용우
요르단 상대로 1-1 무승부 기록한 한국
요르단 상대로 1-1 무승부 기록한 한국
찬스 놓치고 아쉬워하는 손흥민
찬스 놓치고 아쉬워하는 손흥민
경기 지켜보는 정몽규 회장과 정몽준 이사장
경기 지켜보는 정몽규 회장과 정몽준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