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첫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SK는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2사 1루에서 제이미 로맥이 키움 선발 이승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려내며 2-0으로 먼저 앞서갔다.
키움은 3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1루에서 서건창의 2타점 1루타로 2-1로 따라붙었다.
SK는 홈런으로 다시 응수했다. 3회말 2사 1루에서 윤석민이 이승호에게 솔로 홈런을 뺏어내며 3-1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SK의 홈런포는 계속 가동됐다. 4회말 1사 1·2루에서 고종욱이 이승호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스코어를 6-1로 만들었다.
키움은 5회초 2사 3루에서 서건창의 1타점 적시타, 9회초 2사 3루에서 포수 패스트볼로 6-4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SK는 마무리 하재훈이 9회초 키움의 저항을 잠재우고 6-4의 승리를 지켜냈다.
SK는 선발등판한 박종훈이 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개막을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타선에서는 로맥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고종욱 3타수 1안타 3타점, 윤석민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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