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영혼수선공' 정소민이 스스로 "노래를 못한다"라며 뮤지컬 라이징 스타 연기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 연출 유현기 제작 몬스터 유니온) 제작발표회에는 유현기 감독과 배우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이 참석했다.
'영혼수선공'은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 미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극중 정소민은 감정의 높낮이가 극과 극을 오가는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한우주 역을 맡았다.
정소민은 "한우주는 '물과 불의 여자'다. 누구나 극단적인 성격의 단면들이 있지만 우주는 그 진폭이 크고, 많고, 잦은 사람이다"라며 "여태껏 연기한 역할 중에서 가장 멀게 느꼈다. 우주의 아픔을 100% 공감은 못하지만 그 아픔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고 실제로 이런 아픔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참여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평소 노래를 못하는데 뮤지컬 노래를 배우려니 더 어렵더라. 새삼 대단하다고 느꼈다. 2개월 가량 준비했는데 (노래를) 욕심내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내려놓고 할 수 있는 만큼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털어놨다.
'영혼수선공'은 '어서와' 후속으로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