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는 16일 여자프로배구 황연주(현대건설)과 부부의 연을 맺는 남자프로농구 박경상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다.
창원 LG는 오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경상과 계약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구단은 또한 최승욱의 FA 영입도 함께 밝혔다.
단신 가드지만 마산고 시절 폭발적인 득점으로 '한국의 앨런 아이버슨'이라는 별명을 얻은 박경상은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41경기에 출전해 평균 3.6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오프시즌 FA가 됐고 LG와 계약 기간 3년, 연봉 2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사인했다. 박경상에게는 세 번째 팀이다. 그는 전주 KCC에서 프로 데뷔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황연주와 '연상 연하' 커플인 박경상은 "결혼을 앞두고 있어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고향인 창원에서 뛸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KCC에서 뛴 최승욱도 계약 기간 3년, 연봉 2억원에 LG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지난 시즌 39경기에 나와 평균 3.7점에 2리바운드라는 성적을 냈다.
한편 최승욱은 고양 오리온에서 뛰고 있는 최승욱과 동명이인이다. 고양 최승욱은 2017-2018시즌까지 LG에서 뛴 경력이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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