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X김희정 측 "이태원 아닌 청담동 파티, 부주의한 행동 반성"(공식)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효민과 배우 김희정 측이 이태원 파티를 즐겼다는 의혹에 대해 "이태원은 아니었다"라면서도 "이유를 불문하고 부주의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20일 효민, 김희정 소속사인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효민과 김희정의 부주의 했던 행동에 사과 드린다"라며 "효민과 김희정은 지난 9일,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에 참석했다. 늦었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두 사람 모두 부주의한 행동이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 관리에 소홀했던 점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포츠경향은 배우 이민정과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티아라 출신 효민, 김희정,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손연재, 쇼핑몰 임블리 임지현 대표 등이 지난 9일 이태원 한 카페에서에서 열린 패션계 유명인사 A씨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9일은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로,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밀폐된 공간에서 파티를 즐겼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 등은 지난달 25일 이태원에 위치한 식당과 바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각 소속사는 이태원 방문 사실을 인정한 뒤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규범을 지키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는 공식입장과 사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