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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재 SK, 한동민·김창평 공백 최지훈·최준우로 메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주축 타자들의 부상 이탈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SK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외야수 최지훈, 내야수 최준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24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부상을 입은 내야수 김창평과 외야수 한동민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김창평은 KIA전에서 내야 수비 때 다이빙캐치 후 왼쪽 가슴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회복까지 열흘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동민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하다. 한동민은 자신의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았고 미세골절로 이어졌다. 최대 8주간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개막 후 3승 1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한 가운데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염경엽 SK 감독은 "최준우와 최지훈이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최준우는 최항과 함께 김창평이 빠진 2루 자리에서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또 "최지훈도 한동민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외야에서 중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있는 선수들로 잘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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