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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집' PD "왕 역할 많이 했던 여진구, 막내라도 주눅 안 들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퀴 달린 집' 제작진이 성동일과 김희원, 여진구를 섭외한 배경을 전했다.

11일 오후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궁 PD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배우 성동일과 김희원, 여진구가 '바퀴 달린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배우 성동일과 김희원, 여진구가 '바퀴 달린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성동일은 "주변 환경은 좋은데 남자 셋이 사는 환경은 녹록치 않다. 다투지 않고 협력해서 1박2일, 2박3일 간 먹어보고 대화해보는 여행이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성동일은 출연 결정에 대해 "같이 작품을 했다. 김희원은 작품을 여러번 했고 여진구는 아들로 나온 적 있다. 이 친구들이면 같이 하겠다고 했다. 강궁PD와도 좋은 인연이 있었다. 희원이와 영화 찍다가 '우리 여행이나 한 번 가볼까' 했다. 아는 PD 있으니 예능으로 해볼까 우스갯소리로 했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프로그램 설명을 해주는 파일을 받았다. 바퀴 달린 집도 구경했지만, 선배들을 오랜만에 뵙기도 하고 김희원 선배는 작품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여행을 같이 다니고 하면서 나중에 작품을 하면 현장이 더 재미있어질 것 같았다. 선배들의 부름에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김희원은 "인생을 생각했다. (성)동일이 형님이 좋다. 같이 다니면 배울 점이 많겠다는 마음이 컸다. 변화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강궁 PD는 "'아빠 어디가' 때 했는데 제가 아는 분들 중 가장 사람 냄새 나는 사람이다. 김희원 씨는 성동일의 추천으로 만났다. 깐깐함과 이지적인 모습에 출연을 부탁하게 됐다. 여진구는 드라마 데뷔 자체가 14년 전 성동일 아들로 했다. 줄곧 왕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형님들과 계셔도 주눅들지 않는다"고 섭외 배경을 전했다.

'바퀴 달린 집'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세 사람은 사람 없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작고 움직이는 '바퀴 달린 집'을 멈추고 그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집들이 손님으로 초대, 하루를 함께 살아보며 따뜻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계획이다.

'바퀴 달린 집'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후속으로 11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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