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타선에서 중심 타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이달의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MVP에 로하스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선정한다.
로하스는 투표 결과 기자단 투표(30표 중 20표)에서 1위, 팬 투표(20만3283표 중 2만7718표)에서 2위를 차지해 총점 40.15로 37.27점을 기록한 2위 박건우(두산 베어스)를 2.88점 차로 제쳤다.
그는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KBO 월간 MVP에 뽑혔다.
로하스는 2018년 4월 MVP인 유한준에 이어 두 번째로 KT 소속 월간 MVP 수상 선수가 됐다. 로하스는 지난 시즌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한달 동안 맹타를 휘둘렀다. 로하스는 25경기에 출장해 11홈런을 쳐냈다. 그는 7일 기준 19홈런으로 리그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지난달(6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개인 통산 100홈런을 기록하며 외국인선수 통산 8번째로 100홈런 고지를 넘어섰다.
6월 한달 장타율 7할4푼3리, OPS 1.137로 1위, 25타점으로 부문 공동 3위, 20득점으로 공동 4위, 35안타로 부문 4위 등에 오르는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 상위권에 자리헸다.
로하스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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