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외야수)와 이원석(내야수)이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두 선수는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구자욱은 지명타자 겸 2번타자, 이원석은 3루수 겸 4번타자로 산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구자욱은 1회초 선취점 주인공이 되면서 개인 통산 500득점째를 올렸다. 그는 안타로 출루한 뒤 이학주이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구자욱의 개인 500득점은 KBO리그 통산 104번째다.
전날(8일) 투런포로 손맛을 본 이원석도 개인 1천1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이원석은 4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안타로 출루했다. 그의 1천100안타는 KBO리그 통산 87번째다.
한편 두팀의 경기는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키운이 삼성에 4-2로 앞서고 있다.
키움은 2회말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폭투를 한 틈을 타 1-1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이 5회초 김상수가 적시타를 2-1로 앞섰으나 키움은 5회말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번 2-2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움은 5회말 역전했다. 계속된 찬스에서 이정후와 박병호가 각각 3루타와 적시타를 쳐 두 점을 더 추가했다. 구자욱은 6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이성곤과 교체됐다. 손가락 통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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