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신현준의 갑질 의혹을 폭로한 전 매니저가 이번에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14일 스포츠투데이는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 마약과에 '신현준이 2010년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이를 재수사 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냈다.
김 대표는 "2010년 경 신현준이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프로포폴 불법투약을 했다는 수사 선상에 올라서 서울 중앙지검 마약반 소속 수사관에게 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수사관은 신현준에게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피부과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진료 기록을 보여줬다. 신현준은 "허리가 아파서 가끔 맞았다"라고 대답했다.
김 대표는 고발장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으며 "당시 어떻게 사건이 진행되고 어떻게 마무리 됐는지 모른다. 그 당시 신현준이 어떤 조사를 받았으며,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 공익 차원에서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김모씨는 지난 9일 신현준으로부터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했으며, 신현준 모친의 개인적인 심부름을 하는 등 13년 동안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신현준의 다른 매니저인 이 모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신현준 측은 "거짓투성이인 김모 대표는 물론이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하여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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