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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故 박원순 고소인 2차 가해 논란' 박지희와 선긋기 "당사 소속 아냐"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TBS가 논란의 중심에 선 프리랜서 방송인 박지희와 선긋기에 나섰다.

16일 TBS는 "박지희 씨는 'TBS TV 더룸' 보조 진행을 맡고 있는 프리랜서 출연자로 TBS에 소속된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팟캐스트 청정구역'에 출연한 박지희 씨의 발언을 전하며 박지희 씨가 마치 TBS 소속 아나운서인 것처럼, 혹은 해당 발언이 'TBS TV 더룸'에서 나온 발언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기술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확산시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박지희.
방송인 박지희.

앞서 14일 박지희는 '청정구역 팟캐스트'에 출연해 故 박원순 전 서울 시장 성추행 고소인을 향해 2차 가해 발언을 해 논란을 자아냈다. 박지희는 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를 언급하며 "4년 간 대체 뭐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 본인이 처음에 서울시장이라는 위치가 있기 때문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얘기했다"며 "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나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희는 TBS '뉴스공장 외전 - 더 룸'을 진행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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