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가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이하 종별선수권)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올해 종별선수권은 오는 25일 개막해 30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일원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종별선수권은 배구협회 주관 대회로 광복 이듬해인 1946년 1회 대회가 열렸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된 국내 최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배구 대회다.
이번 대회는 13세 이하부 31팀, 16세 이하부 31팀, 19세 이하부 31팀, 일반부 8팀 등 모두 101팀이 참가한다. 배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무관중 개최로 방침을 정했다.
대회기간 동안 참가팀과 대회관계자 이외 외부인은 경기가 열리는 각 체육관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배구협회는 전 경기를 인터넷 중계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터넷 중계방송 관련된 세부사항은 배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배구협회는 또한 "안전한 경기장 조성을 위해 참가팀 전원에게 마스크를 지원한다"며 "경기 중인 선수를 제외하고 전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배구협회는 "대회 개최지인 제천시, 제천시체육회, 제천시배구협회와 공동으로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참가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회 준비와 진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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