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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살라디노 대체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 영입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타자 다니엘 팔카(Daniel Palka)와의 계약 합의를 마쳤다.

삼성은 16일 기존 외국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의 허리 부상이 장기화됨에 팔카 영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팔카는 삼성과 연봉 10만 달러, 계약금 2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액 17만 달러(약 2억원)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이적료 10만 달러(1억 2천만원)가 발생한다.

삼성 라이온즈가 29일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와 총액 17만 달러(약 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팔카와 교섭 직후 미국 현지 병원에서 촬영된 팔카의 MRI 사진을 전달받았다. 이를 국내 병원 2곳에 판독을 의뢰한 결과 야구선수로서 건강한 상태라는 답변을 받았다.

팔카는 1991년생으로 201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3라운드 지명되며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애리조나, 미네소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그 팀을 거쳐 2018년 시카고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팔카는 메이저리그 통산 154경기 501타수 109안타, 타율 2할1푼8리, 29홈런 71타점, OPS 0.71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261경기에서 타율 2할6푼2리, 54홈런 146타점, OPS 0.827의 성적을 남겼다.

삼성은 "팔카는 특히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고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트리플A 기준 평균 타구속도 153km, 최고 타구속도 188km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팔카의 주 포지션은 코너 외야수이며 1루 수비도 가능하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삼성의 미국 현지 코디네이터인 애런 타사노는 "팔카는 장타력이 매우 인상적인 파워히터로서 배트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KBO리그에서 홈런타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향후 팔카의 취업비자 획득, 입국 후 자가격리 과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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